그누보드4

:: 기후변화 해결책

전 세계 수백억 마리의 가축과 배설물들은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의 온실가스를 막대하게 배출합니다. 축산업은 인간이 사용하는 토지에서 유일하게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며 삼림 남벌의 주 원인이 됩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백열전등을 바꾸고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더라도 지금처럼 육식을 하고 가축을 사육한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가축 사육은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채식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입니다.

축산업의 온실가스 총 배출 비율은 18%로 전 세계 자동차, 비행기, 트럭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합한 것(13.5%)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가축사육이 기후변화의 최대 원인이다
<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2006년 보고서 「가축의 긴 그림자」>

가축의 호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과 지구상의 실제 가축 숫자가 더 많은 점 등을 고려하면 육류 생산에서 비롯되는 온실 가스 총 배출 비율은 최소 51% 이상이다
< 월드워치 연구소의 2009년 보고서 >

농지에서 식탁까지 축산업의 전체 과정을 분석하고 기후변화를 정지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산정한 결과 전 세계가 완전채식 을 한다면 2050년까지 유럽연합에서 채택한 장기적 기후 목표의 80%를 달성할 수 있다
< 2009. 네덜란드 환경평가국 보고서 >

전 세계 수십억의 동물들이 불결하며 더러운 환경에서 사육됩니다. 코와 부리가 맞닿고 배설물이 쌓이는 더럽고 좁은 우리는 전염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햇빛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은 바이러스의 생존과 번식을 돕습니다. 광우병, 조류독감, 돼지독감 등 전염병의 확산은 이러한 공장식 축산의 결과입니다.

지난 30년간 인간에게 감염된 새로운 전염병의 3/4은 동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간이 동물의 서식 환경과 사육방식을 열악하게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공장식 농장의 가축들은 집단 감금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져 많은 병에 걸립니다.

그래서 가축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혹은 병에 걸려도 도축시까지 살아남도록 많은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미국에서는 항생제의 70%가 가축들에게 사용되는데 이러한 남용으로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우리가 필요할 때는 정작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세계 공중보건 당국은 공장식 축산의 위험성을 수년 전부터 경고했는데, 2003년 세계 최대의 공중보건 전문가 단체인 전미 공중보건 협회는 공장식 축산의 모라토리엄(일시적 중 단)을 요구했고 2005년 유엔 은 모든 정부와 국제기관에 축산과의 전쟁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의 육류 톤당 항생제 사용량은 약 0.72Kg으로 미국의 3배, 영국의 6배가 넘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